말을 잘하는 사람은 타고난 사람들만의 영역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말 잘하는 사람들도 연습과 경험을 통해 소통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오히려 말주변이 없어도 전략만 알면 누구나 매력적인 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에 자신 없는 분들을 위해, 실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말 잘하는 대화법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대화의 70%는 경청이다
잘 듣는 사람이 결국 말도 잘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좋은 대화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눈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는 태도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2. ‘맞장구’와 ‘반복’의 힘
상대의 말을 그대로 되풀이하거나 “그랬구나”, “정말요?”, “대단하시네요” 같은 간단한 말로 반응해보세요. 이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끼며 대화를 이어가고 싶어합니다.
3. 질문은 열린 질문으로
“네/아니오”로 끝나는 폐쇄형 질문보다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 그렇게 느끼셨어요?”처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유도하는 질문이 좋습니다. 이는 상대방의 말문을 열고, 대화를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4. 말의 속도는 느릴수록 신뢰감 상승
말을 빨리 하면 실수할 확률도 높고, 긴장감도 상대에게 전달됩니다. 천천히, 호흡에 맞춰 말하면 말의 무게와 신뢰감이 함께 전달됩니다. 자신감은 말의 속도에서 시작됩니다.
5. 일상 이야기로 공감 형성
상대방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던져보세요. 날씨, 음식, 취미, 최근 뉴스 등 가벼운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공감대 형성과 대화의 문을 여는 데 효과적입니다. 너무 무거운 주제나 자기 이야기 위주로 시작하면 대화가 금세 막힐 수 있습니다.
6. 핵심은 간결하게, 예시는 풍부하게
말이 많다고 말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핵심은 짧게, 예시나 경험은 구체적으로 전하는 것이 설득력 있고, 듣는 사람의 집중도도 높아집니다. “저는 이런 경험이 있었어요”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보세요.
7.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 것
말을 잘하려다 보면 완벽하게 말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대화는 시험이 아닙니다. 조금 어색해도, 멈춰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진심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실수도 소통의 일부라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훨씬 편해집니다.
마무리하며
말을 잘한다는 건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유려하게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한다면 분명 당신의 말하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잘 들어라. 대화는 말보다 마음을 전하는 기술이다.”